2000만원 '발렌타인 40년산' 한정판 출시...누가 마실까

전세계 108병 국내에서 6병만 판매
108병 중 24병은 NFT발행 '한정판의 한정판'
5대 마스터 블렌더 헌정 기념...샌디 히슬롭 제작
향후 5년간 매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출시
  • 등록 2023-04-24 오후 5:54:07

    수정 2023-04-24 오후 6:36:11

페르노리카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신규 라인업인 40년을 발표했습니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페르노리카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신규 라인업인 40년을 발표했습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늘(24일) 간담회를 열고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발렌타인의 전통을 이어온 5대 마스터 블렌더에 대한 헌정 컬렉션으로, 첫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가 현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에게 전수한 5개의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던바튼 증류소에서 40년 이상 숙성한 원액으로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로, 토피사탕과 붉은 사과, 클로브 맛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전세계 108병 한정으로 출시, 국내엔 6병이 입고됩니다.

특히 108병 중 24병은 발렌타인 최초로 주류 전문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 블록바에 NFT를 발행하는 ‘한정판의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지난 1989년 발렌타인 17년으로 한국에 진출한 발렌타인은 블렌드 위스키를 시작으로 싱글 몰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렌타인은 앞으로 5년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합니다. 매년 다른 콘셉트의 한정판으로, 콜렉션의 마지막은 20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 컬렉션이 될 예정입니다.

병의 모든 장식은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병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 희소성을 더했습니다. 패키지는 유명 스코틀랜드 아티스트 ‘카일라 맥컬럼’이 특별 제작한 정교한 3D 페이퍼 아트 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잭 가우디와 증류소에서 보낸 초창기 시절을 회상하며 준비한 것으로 달콤한 풍선껌의 풍미가 특징”이라며 “이전 마스터 블렌더에게 배운 가르침이 향후 세대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각자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술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나만의 단어집’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단어를 그대로 쓰지 말고 나만의 맛에 대한 단어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구엘 파스칼/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

“발레타인은 한국 위스키 시장서 가장 중요한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페르노리카는 제품 품질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에 힘 입어 발렌타인은 1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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