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없을 시 8일부터 정상 운영

교정시설 내 취사장 정상 가동 등 수용자 처우 개선 전망
  • 등록 2021-02-04 오후 1:51:11

    수정 2021-02-04 오후 1:51:11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서울동부구치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법무부가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운영 정상화 방안을 예고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4일 “동부구치소와 경북북부제2교도소(청송교도소)는 전수검사에서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오는 8일부터 기관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역을 강화해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동시에 수용자 처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3일 직원 1명 확진 판정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법무부 방침에 따라 8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내 취사장 정상 가동이나 수용자 변호사 접견 등 수용자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청송교도소 수용자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난방이 안 되는 마룻바닥에, 씻으려면 한파 속에서 꽝꽝 언 지하수 물을 써야 한다”며 “밥은 항상 꽝꽝 얼어 있고 그조차도 유치원생이 먹어도 모자랄 정도의 양”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도시락 양과 동일한 것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또 매일 생수 및 온수물을 지급하고 있어,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