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에 택시 돌진, 보행자 3명 부상…기사 ‘급발진’ 주장

경찰, 60대 남성 운전자 임의동행해 조사
  • 등록 2024-07-03 오후 8:03:31

    수정 2024-07-03 오후 8:03:3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3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가 돌진해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서 취재진이 견인된 가해 차량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택시를 몰다가 사고를 낸 6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보행자 3명 중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택시를 몰다가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치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사고를 인근 건물 2층에서 목격했다는 김모(75) 씨는 “병동 안에서 쾅 소리가 나서 ‘강도가 들었나’ 생각했는데 밖을 보니 여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며 “아직도 놀라서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후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