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고위급회의…외교장관회의 준비 논의

  • 등록 2015-03-11 오후 5:33:03

    수정 2015-03-11 오후 5:40:5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달 하순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 준비를 위한 ‘제10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각국 대표로 참석해 3국 협력사업과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경수 차관보는 모두발언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동북아 정세 속에서도 3국협력이 필연적으로 복원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다면 정체됐던 3국 협력에 추동력을 불어 넣고, 각종 협의체와 협력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역내 신뢰구축과 공동 발전의 기반을 다시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달 21~22일쯤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의제로 올라가게 된다. 3국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201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현 정부들어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차관보는 “3국 협력 체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더욱 높은 차원에서 3국간 공동의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회의 목표로 ‘외교장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 및 이를 토대로 한 3국 협력의 다음 단계로의 진전에 기여하는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한중일 고위급 회의에 앞서 한중·한일·중일 대표 간 양자 협의도 각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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