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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어두운 밤인데다 장소가 특정되지 않아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등산객은 타 지역 출신이라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지 못했고, 그가 보낸 사진 2장만이 장소를 특정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경찰은 등산객의 허리를 구조용 밧줄로 묶은 뒤 등산로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근 단풍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시기에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산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등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하고 집 주변 가까운 야산을 가더라도 반드시 주변 사람에게 행선지를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기온이 낮아지거나 찬 바람이 불 때 덧입을 여벌 옷이나 부상에 대비한 반창고, 붕대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기고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