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 연루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2명 구속기소

주가 조작 '선수' 2명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재판행
  • 등록 2021-10-26 오후 5:06:57

    수정 2021-10-26 오후 5:06:57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련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전날 이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년 도이치모터스 사장 이후 2010~2011년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는 과정에 참여한 이른바 ‘선수’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3년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이후 경찰 내사 보고서에 윤 전 총장 부인 김씨가 거론됐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검찰에 재고발해 수사가 재개됐다. 김씨는 이번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錢主)‘로 참여해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과 별개로 김씨는 지난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하는 등 특혜성 증권 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이날 권 회장의 부인 안모씨를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도 들여다보고 있으며, 이날 조사는 이에 대한 혐의는 물론 앞서 김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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