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레 미제라블’이 내달 21~24일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극단 로얄씨어터가 24일 밝혔다.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빵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의 역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장발장 역은 전노민이 맡는다. 쟈베르 역은 윤여성과 김명수가 번갈아 연기한다. 마리우스 역은 신화 이민우, 코제트 역은 씨야 남규리가 소화한다. 이밖에 박웅·임동진(미리엘 주교 역), 문영수(질노르망 역), 정유경(팡틴 역), 하지영·강희영(에포닌 역)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연출로는 유준기, 예술감독으로는 윤여성이 참여하는 작품이다. 로얄씨어터는 “관록의 중견 연기자들의 중후함과 젊은 연기자들의 신선함이 합을 이룬 무대로 시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