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필수품에도 생성형 AI가”… 진화하는 ‘워드·PDF’ 파일

폴라리스오피스·LG AI 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해 문서 기능 효율화 계획
  • 등록 2024-11-19 오후 2:00:00

    수정 2024-11-19 오후 2:00:00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LG AI 연구원과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문서편집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워드, 한글, PDF 등 문서 소프트웨어 ‘오피스’(Polaris Office)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언어모델 ‘엑사원’을 자사의 문서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문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문서 솔루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폴라리스오피스와 협력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엑사원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국제 기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 엔진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함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접목할 수 있는 문서 솔루션을 개발해 일반고객, 기업,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채팅, 문서 질의 및 요약,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기능을 탑재한 AI 에이전트 ‘AI NOVA’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GAIF)’에서 ‘LG 엑사원과 AI 시장의 미래’를 발표하면서 파트너사를 언급하고 있다. (사진= 폴라리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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