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이 16일 “아들의 상습 불법 도박의혹까지 ‘이재명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12월 대란설’을 주장했다.
|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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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 심층부에서 ‘이재명으로는 안된다’, ‘이재명 갖고는 힘들다’는 패배적 상황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후보는 전과4범의 대장동 부패 몸통인데, 아들의 상습 불법 도박 혐의까지 낙마설을 재촉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 후보의 캠프 내 인사들까지도 사적 미팅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선포기론을 들먹인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월 대란설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를 들었다. 장 이사장은 “플랜 B인 이 전 대표의 전국 순회 행보는 점차 빨라지고, 이 후보에 대한 외면의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민주당원과 국민 2만 3480명이 이 후보를 부적격자로 판단해 자격정지 가처분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얼마전 12월 대란설을 잠재우기 위해 이 후보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를 뜯지도 않은채 찢어서 쓰레기통으로 집어넣어 버린 의원들이 꽤 된다는 후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