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불 떨어진 서학개미…내년부터 美원자재 ETF 세금폭탄

2023년 1월1일부터 매도액 10%에 원천징수
미국 원자재·원유 ETF 200여개 대상
  • 등록 2022-11-22 오후 8:18:53

    수정 2022-11-22 오후 8:18:5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200여개의 원유·가스·인프라 분야의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을 외국인이 팔면 매도액의 10%를 세금으로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원자재 ETF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등은 “미국 국세청(IRA)이 ‘Section 1446(f)’ 규정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200여 개의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공개 거래 파트너십) 종목을 10% 원천징수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증권사는 ”세금 납부를 원하지 않은 경우 해당 종목을 12월30일 이전까지 매도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권고했다.

PTP에는 원유·가스 등 천연자원이나 부동산·인프라 분야에 파트너십 형태로 투자하는 주식이나 상품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주요 원자재 관련 ETF나 유한책임회사(LP) 형태로 상장된 인프라·에너지 기업 200여 개가 포함됐다.

주요 PTP 종목으로는 ‘미국원자재ETF’, ‘프로셰어즈 금 선물 2배 레버리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서학개미들이 지난 3개월간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군에 이름을 올린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숏텀퓨처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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