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FTA는 우리가 체결한 첫 FTA다. 지난 2004년 4월 1일 발효됐으며, 그간 양국 교역규모가 약 5배 증가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측 통상당국은 올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 20주년을 맞아 이번 9차 협상에서 실질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양허와 함께 에너지·광물, 지식재산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리튬, 구리 등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칠레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