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난이도에 대해서는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에,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어만 9월 모의평가에 맞춘 이유에 대해서는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가 너무 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은 1.99%, B형은 0.54%였고 수학 A형은 1.37%, B형은 1.88% 수준이었다.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만점자는 3.71%로 쉽게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영역 만점자가 5.37%나 돼 “변별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출제 문제 검토 과정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법원에서 ‘문제 오류’ 판결을 받으면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가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의신청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서만 받는다. 신청기간이 지났거나 전용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은 이의는 심사하지 않는다. 최종 정답은 24일 오후 5시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