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5 교향악축제’ 연주일정(자료=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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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4월 열리는 국내 대표 클래식 행사로 올해로 27번째를 맞았다. 지난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 2015년 교향악축제의 개막연주를 맡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임헌정(사진=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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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임헌정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대구시향(2일), KBS교향악단(3일), 경기필하모닉(4일), 서울시향(10일), 19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폐막 연주까지 19일 간 전국의 총 18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총 18회 공연 동안 피아니스트 5명, 바이올리니스트 4명, 비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 3명, 플루티스트 1명, 호르니스트 1명, 하피스트 1명, 성악가 5명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하피스트 곽정, 호르니스트 이석준 등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온 중견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한지호·윤홍천·조성진, 비올리스트 박경민, 소프라노 황수미 등 차세대 연주자들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젊은 지휘자들의 무대도 마련했다. 과천시향의 2대 상임지휘자 서진과 춘천시향 백정현, 원주시향 김광현,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등 젊은 상임지휘자들이 대거 출연해 클래식계의 세대교체를 알릴 예정이다.
국내 순수 창작곡 4곡도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작곡가 김택수의 ‘스핀 플립’(Spin Flip)을, 대구시향이 작곡가 진규영의 교향시 ‘남해’를 연주한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5일)는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작곡가 유범석의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제주교향악단(17일)은 제주도 4·3사건을 추모하는 작곡가 최정훈의 관현악을 위한 진혼곡 ‘4·3 붉음 섬’을 들려준다.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1만∼4만원 선이다. 02-580-1300.
| 19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교향악축제’의 폐막 협연에 나서는 첼리스트 정명화(사진=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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