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처음 나선 김진욱 공수처장 "삼가고 삼가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2021 국감]공수처, 올해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
김진욱 "인권친화적 선진수사기구로 최선 다할 것"
국감 대해선 "정약용 선생 쓴 흠흠의 자세로 임할 것"
  • 등록 2021-10-12 오후 4:08:50

    수정 2021-10-12 오후 4:55:43

김진욱 공수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까 올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일 오후 국정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삼가고 삼가는 마음으로 국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국감장에 나서 “설립 이후 첫 국정감사를 받게 된 점을 저를 포함한 모든 공수처 구성원들은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위원들께서 말씀해 주시는 격려와 질책, 비판과 제언들을 향후 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첫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처장은 “이곳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올 때마다 여기 써있는 흠흠신서 서문을 유심히 읽어보고 있다”며 “국감 받으러 오면서 대법원과 대검찰청을 지나왔는데, 정약용 선생이 쓴 대로 흠흠의 자세로 삼가고 또 삼가는 마음으로 국감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그간 공수처의 행보와 관련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초대 처장의 임명과 함께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과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지난 9개월간 저희 공수처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공수처가 헌정질서 내에 든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헌법과 법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기관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수처가 인권친화적 선진수사기구로서 그 임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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