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3일 고(故) 김재현 기관사의 동상이 있는 대전역 호국철도광장에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각계 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인 대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구성됐다.
철도박물관 유치위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 및 각종 축제장 등에서 153만 대전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50만 서명운동을 벌인 후 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이장우 국회의원, 정찬묵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학장 및 시의원·구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일반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경과보고, 유치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곧 있을 국토교통부의 입지 현장 실사에 앞서 대전만의 입지 장점을 잘 부각해 대비하고, 민·관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다면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유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3일 대전역 호국철도광장에서 진행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5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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