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 ‘비전 2030’ 선포…2030년 매출액 1500억원 목표

글로벌·디지털·파트너 3대 전략 내세워
2030년까지 이용기업 15만개사 확대 목표
“수출입업체 무역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 등록 2022-02-16 오후 5:10:14

    수정 2022-02-16 오후 5:10:1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무역·물류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KTNET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무역 파트너’(Global Digital Trade Partner)를 기업의 새 비전으로 정하고, △글로벌(Global) △디지털(Digital) △파트너(Partner)의 앞글자를 딴 G·D·P 3대 전략을 통해 무역·물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TNET은 우선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국내 중심의 무역·물류·인증 서비스를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으로 확대하고 패키지·모듈화를 통한 솔루션 기반의 플랫폼 수출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략을 통해선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과 디지털 문서유통 플랫폼, 분산거래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역·물류 업무 추천 큐레이션, 전자문서 자동입력 서비스 등 지능형·맞춤형 서비스를 고객 기업에 제공한다.

또 파트너 전략을 통해선 소통과 협업에 토대를 둔 고객 가치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KTNET은 이를 바탕으로 이용 기업 수를 2030년까지 15만개사로 늘리고 매출액을 1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차영환 KTNET 대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기술혁신, 소통과 협력 기반의 고객 가치 향상 등을 실천해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수출입업체의 무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NET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협회 100% 출자로 설립됐다. 이후 30여년간 ‘서류 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추진해 연간 6조원 이상의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등 국내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가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비전’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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