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AA+)는 회사채 총 14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78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49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2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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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GS칼텍스는 오는 7월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의 단기차입금 1500억원, 오는 8월 해외사채 1346억원 등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진홍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올해 정유 부문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이 실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정제 설비의 낮은 신증설 부담과 항공유 등 일부 석유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가 및 정제마진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절대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0.1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