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2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 개발ㆍ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가 오늘(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전략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메가터치의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의 ‘충방전 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핀(Pogo Pin)’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Interposer)’ 등입니다.
메가터치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연구개발(R&D)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배터리 핀 사업 부문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반도체 핀 부문에서도 일부 수입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2차전지ㆍ반도체 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메가터치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100% 신주 모집)입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3500~4000원이며, 상단 기준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8억원입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