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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사연은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ㆍ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소관 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 26곳이다.
사업·예산체계도 현행 기관고유-일반사업으로 구분에서 벗어나 기관의 미션·목표(R&R) 중심으로 재편한다. 현행 사업·예산체계에서는 유사·중복사업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R&R 방식은 ‘미션-주요역할-핵심역량’에 따라 사업체계를 △주요목표 △중점과제 △실천과제 등으로 재구조화한다.
국조실 관계자는 “사업·예산체계 개편을 통해 기관의 임무와 목표에 선택과 집중하게 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과 운영의 자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중·장기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인사연에 먼저 시범 도입 후 내년 26개 기관에 확대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국조실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경제·인문사회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 및 책임성 확보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 제고를 통해 정책연구의 질 및 연구기관들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