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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반고흐 전은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하거나 주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이 정말 급해졌나 보다. 초조할수록 헛발질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예술의 전당에 엉뚱한 질문을 했다. 코바나컨텐츠가 반고흐전을 주최·주관했는지 물어보니 파악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코바나컨텐츠가 반고흐전을 제작·투자한 사실이 명백하고, 그 내용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널리 공개되어 있는 만큼 즉시 보도자료를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허위 보도자료를 내놓고 계속 해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초밥 누가 먹었느냐는 국민의 물음에는 왜 침묵하는지 되묻는다”고 덧붙였다.
TF 단장인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태는 유명 미술관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미술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허위 이력이나 주가 조작 등 김씨 일가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공당까지 동원해 거짓으로 무장한 윤 후보의 입에서 더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후보는 2019년 7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2008년 까르티에 소장품전과 2012년 반고흐전을 비롯해 12건의 전시회를 배우자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가 개최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