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CEO 만난 조태열, ‘대화 핫라인’ 구축 검토

외교부·중견련, 중견기업 해외 진출 확대 지원 MOU 체결
조 장관 “안보 따로 경제 따로 시대 아냐”
  • 등록 2024-10-16 오후 4:56:57

    수정 2024-10-16 오후 4:56:57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제188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전하고 “중견련과 대화 핫라인을 구축해 외교부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1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188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
조 장관은 미중 경쟁 등 지정학적 위기를 언급하며 “안보와 경제를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고 통합해서 바라봐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없이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할 예정인 중견기업인들이 부담 없이 대사관과 소통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도 덧붙였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양측의 소통강화를 위해 1대1 대화 창구를 만들 것을 제안하자 조 장관은 “담당 국장이 와 있으니 협의하자”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조 장관은 지난 3월 중견련을 방문해 최 회장과 면담을 하며 한국 기업과 재외공관 사이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4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을 맺는 등 꾸준히 친기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 장관은 “171개 재외 공관을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아가겠다”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다루는 유일한 정부 부처로서 책임감이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외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강연회에 앞서 조 장관과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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