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이날 한국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과 관련) 우리는 모든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사드 등에 대해 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이 공개적으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관련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케리 장관은 이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사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케리 장관과 주한미군 장병들과의 만남은 미군 장병과 가족 등 약 300∼400명이 참석했고, 40분여 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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