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공수처는 이번 협약으로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과학적 수사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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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21일 “오늘 오후 4시 30분 공수처 정부과천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국과수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를 과학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해 박남규 국과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이후로 공수처와 국과수는 △디지털 포렌식 등 과학수사 분야 △과학수사의 학술, 기수 정보 교류 및 감정 기법 개발에 관한 사항 △전문인력에 대한 과학수사 교육 및 물적 인프라 지원 △그 밖에 양 기관의 협력·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과수의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분야의 경험과 인적 물적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향후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