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합병 논의 재개…개장전 6%↑

  • 등록 2024-07-03 오후 9:52:16

    수정 2024-07-03 오후 9:52: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지난달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던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안이 다시 살아나면서 3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6.52% 상승한 20.5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의 지배 주주인 내셔널어뮤즈먼트와 합병을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스카이댄스는 샤리 레드스톤이 소유한 내셔널어뮤즈먼트를 인수한 다음 파라마운트와 합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거래는 파라마운트 이사회 특별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으로, 스카이댄스는 내셔널어뮤즈먼트에 현금 17억5000만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스카이댄스는 수개월 동안 파라마운트와의 합병을 추진해 왔지만 WSJ는 이 거래에서 레드스톤이 아닌 주주 대다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주요 걸림돌이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번에는 내셔널어뮤즈먼트가 이같은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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