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박소현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가 미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2025년도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다.
| 박소현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 (사진 제공=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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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교수 30여 명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407명의 신진교수가 지원한 가운데, 박소현 성신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열전 소자 및 유기 센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초소형 고효율 열전 소자의 개발이 미래 화학 공학 및 전자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가능성을 제시해 이번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십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 교수는 “신진연구자로서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연구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학생들과 함께 인류와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사·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9월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조교수로 부임했다. 현재까지 20여 편의 논문을 Advanced Materials, ACS Central Scienc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no Letters 등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박 교수는 올해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에도 선정되면서 국내 응용과학 분야 발전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