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2일 “최영건은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사망 3주기 추모대회 주석단에서 최종 식별된 이후 약 8개월간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동인의 신상변동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도 최영건 총살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올해 63세인 최영건 부총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평안남도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건재공업성 국장,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지배인을 거쳐 지난해 3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에 선출됐다. 내각 부총리로 임명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북한에 공포통치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총살된 간부가 70여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