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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 차기 회장에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71) 히타치(日立) 회장이 내정됐다고 16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취임은 내년 6월, 임기는 2년이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74) 현 게이단렌 회장은 내년 6월로 4년(연임 1회 포함)의 임기를 마치며 이미 퇴임의 뜻을 밝혔었다.
사키카바라 현 회장은 히타치가 안정적인 흑자를 내고 있는 일본 전통 제조기업이면서도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 나카니시 회장의 재계 활동이 활발하고 외국 경험이 있다는 점을 높이 사 그를 차기 회장으로 지명했다. 히타치 출신 기업인이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