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檢 송치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 성폭력 혐의 기소의견 송치
경찰 "신웅, 혐의 대부분 부인"
  • 등록 2018-06-21 오후 4:40:48

    수정 2018-06-21 오후 4:40:48

서울영등포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최정훈 권오석 기자]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운동 당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본명 신경식·65)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 피해 여성 3명은 올해 3~4월 미투 운동이 한창일 때 신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경찰에 신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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