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 솔리스트 꽃별(사진=소노르뮤직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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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해금 솔리스트 꽃별이 무용수 이정윤과 함께 콜래보레이션 공연을 한다. 꽃별과 이정윤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고요의 시간’을 개최한다.
꽃별이 5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다. 무용과의 협업으로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언플러그드 콘셉트의 내추럴한 사운드, 미니멀한 무대 연출, 무용수 이정윤의 춤 등으로 들을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세션들도 실력파 연주가로 꾸린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피아니스트 이건민, 바로크 첼리스트 남예련,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 윤현종, 밴드 못 출신의 기타리스트 유웅렬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꽃별은 2003년 데뷔한 뒤 해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민요·재즈·클래식·월드뮤직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실험으로 성숙한 음악세계를 보여줬다. 이정윤은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을 모두 소화하는 아티스트다. 다른 분야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춤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