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매출 1707억·영업익 100억 "반기 최대"

  • 등록 2021-08-17 오후 2:39:56

    수정 2021-08-17 오후 7:48:16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제공=코리아센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국내외에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1% 늘어난 1706억 8000만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억 6000만원을 올리면서 매출액과 이익 모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 늘어난 168억 6000만원이었다. 코리아센터 측은 “올해 상반기 쇼핑 솔루션과 광고, 빅데이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직구 서비스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462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4조 9150억원에 달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6% 증가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가격비교 전문 플랫폼인 에누리 가격비교와 함께 구축한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가 쇼핑몰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크샵 외에 이커머스 쇼핑몰 전반을 대상으로 무료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찾다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8% 늘어난 1050억원이었다. 글로벌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는 같은 기간 31.7% 증가한 120만여 건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 7개국에 구축한 총 9곳 물류센터를 비롯해 이탈리아 MD지점을 기반으로 지난 10년 이상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를 통해 직구와 풀필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갖춘 결과 이 같이 호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이슈로 영업이익이 단기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 같은 이슈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전 세계 각지 9곳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직구·역직구 사업을 확대하는 ‘G2C’(Gobal-To-Customer)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호주와 유럽 지역에 물류센터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익 사업 확대로 지난해 올린 최대 실적을 올해 또 다시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는 에누리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153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누리 플랫폼은 올 상반기 10억개 이상 표준상품데이터와 상품데이터를 확보, 빅데이터 매출 비중이 39.2%에 달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비대면) 영향으로 건강식품과 간편식, 신선식품을 비롯한 비대면 솔루션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과정 속에서도 국내와 해외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함께 G2C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사상 최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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