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라오스 진출 본격화…“한국 교육 시스템 알린다”

라오스 속싸이 그룹, 에듀윌 본사 방문
한국 교육 시스템 소개·협력 방안 논의
장기적 협력모델 구상…진출 계획 구체화
  • 등록 2024-11-20 오후 3:27:45

    수정 2024-11-20 오후 3:27:4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라오스의 대표적인 무역·투자 기업인 속싸이 그룹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라오스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양형남 에듀윌 대표, 속싸이 솜차이눅 속싸이 그룹 회장, 판파킷 온판달라 부회장,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이 18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에서 실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듀윌)
속싸이 그룹의 속싸이 솜차이눅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과 분텍 두앙사반 라오스 산업통상부 차관은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에듀윌이 지난 9월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회동에는 양형남 에듀윌 대표와 함께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김민수 메이트아이(호텔엔조이) 대표,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등이 참석해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듀윌은 속싸이 그룹 방문단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교육 및 직업훈련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라오스 내 한국어 교육 및 직업훈련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방문단과의 논의를 통해 에듀윌은 라오스 현지에서의 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과 함께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구상하며 라오스 진출 계획의 초석을 다졌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라오스와 같은 동남아 국가에서 직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교육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싸이 솜차이눅 회장은 “한국의 앞선 교육 시스템과 경험이 라오스의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듀윌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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