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일본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는 훗카이도 지방을 대표하는 사케 오토코야마 주조(男山, Otokoyama)의 ‘토구베츠 준마이(特別純米)’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오토코야마 토쿠베츠 준마이(720ml)’의 이마트 출시는 올해 들어 높아지고 있는 사케의 인기와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등 대형 유통 판매처에서 구매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좋은 사케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고자 기획했다.
대형마트로는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첫 출시되는 ‘오토코야마 토쿠베츠 준마이(720ml)’는 홋카이도 지방을 대표하는 오토코야마주조의 대표 상품이다. 은은한 청사과 향에 드라이하면서 풍부한 감칠맛, 깔끔한 목 넘김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호평 받아 생산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16%이며 미야마니시키 쌀을 사용했고 정미율은 55%이다.
오토코야마 주조는 5대째 이어온 훗카이도 지역의 대표 사케 양조장이다. 훗카이도 지역 천혜의 자연환경은 깨끗한 물을 비롯해 서늘한 기후는 사케 양조 과정에서 발효를 천천히 진행시켜 사케를 더 복합적이고 깊은 맛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토양 덕분에 고품질의 사케 양조가 가능하다. ‘몽드 셀렉션’이라는 세계주류 품평회에서 1997년, 사케로서는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후 40년째 수상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벨에 표기된 ‘남산(男山)’표기 때문에 ‘남산사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오토코야마 주조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사케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오토코야마 주조는 생산량과 수출량에 있어 홋카이도 지역 No.1으로 이번 오토코야마 토쿠베츠 준마이의 이마트 입점은 사케가 좀 더 대중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오토코야마의 사케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코야마 토쿠베츠 준마이는 3만원대로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