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디즈니+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설강화’를 향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일 당시 디즈니+의 대응은 어땠나”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여러 의견들이 있었던 건 충분히 인지한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저희가 디즈니+가 플래폼으로서 가진 영향력, 시청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깨달을 수 있게 됐다. 세심하고 면밀히 준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했다.
지난해 말 방송된 JTBC 드라마 ‘설강화’는 민주화 폄훼, 안기부와 간첩 미화 의혹 등으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설강화’ 측은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시놉시스가 사실과 다르다며 두 번의 해명 공식입장을 냈지만 시청자들의 반발을 부르며 보이콧 움직임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