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과제는 조달청이 지난 4월 내부 직원과 기업, 국민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326건의 제안 중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실행방안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서 채택된 제안은 모두 93건이며, 이 가운데 50개 과제를 대상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나머지 43건은 소관부서에서 즉시 추진키로 했다.
다만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가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가격을 부풀리는 행위 등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직자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조달청이 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투명하고 편리한 조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