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사전투표소 촬영·중계한 유튜버 檢 고발

사전투표 기간 양 일간 카메라 무단 설치
사전투표소 출입 유권자 등 실시간 중계한 혐의
  • 등록 2022-05-30 오후 7:09:35

    수정 2022-05-30 오후 7:09:3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무단으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전투표소에 출입하는 유권자와 사전투표사무원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유튜브 채널에 중계한 유튜버 A씨를 30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불광동 사전투표소에서 등산객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씨는 사전투표 1·2일차인 지난 27·28일 모두 동일한 불상의 사전투표소에 출입하는 유권자와 사전투표 사무원의 동선 등이 보이도록 촬영, 실시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계했다. 공직선거법상 출입제한 및 형법상 주거침입·퇴거불응 등을 위반한 혐의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을 본 다수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소 장면이 중계되고 있어 투표하기가 두렵다는 내용으로 선관위에 항의하거나 신고하는 등 유권자가 자유롭게 사전투표를 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지장을 초래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죄를 위반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A씨 외에도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기간에 선관위 직원 및 사전투표관리관을 폭행·협박하거나 선관위 사무실 및 사전투표소를 무단 침입·촬영하는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방해한 혐의로 총 5건, 14명을 검찰 등에 고발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관위 직원 및 투·개표사무원 등의 신변을 위협하거나 투·개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