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글로벌 사모 대출 컨퍼런스인 ‘PDI 서울 포럼’에 토론 연사로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PDI(프라이빗 뎃 인베스터·Private Debt Investor) 서울 포럼’은 글로벌 사모 대출 및 크레딧 전문가들에게 최신 업계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리서치팀 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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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에서는 리서치 조직인 R&S실 글로벌리서치팀장을 맡고 있는 지효진 이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주제는 ‘주목받는 실물 자산 부채(Real asset debt in the spotlight)’다.
지효진 글로벌리서치팀 이사는 삼성생명 융자사업부와 삼성SRA자산운용을 거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제대학원(BSE)에서 통화정책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했으며, 매년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환경을 조망하는 심층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장인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도 지 이사와 같은 주제로 강연했다.
민 교수는 대학에서 부동산개발론·부동산투자론·부동산금융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학계로 오기 전에는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투자의 미래 ESG’, ‘부동산투자론’ 등이 있다.
토론자들은 인프라 대출 및 부동산 대출 수요에 대한 거시적 추세와 국내 투자자들의 대출 투자 선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 이사는 “아시아 지역 사모 대출 시장이 근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로서 향후 시장 전망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신규 섹터를 밀도 있게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