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예상밖 고용 증가

  • 등록 2025-01-10 오후 11:45:45

    수정 2025-01-10 오후 11:45:4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1% 하락한 42291선에서, S&P500지수는 0.94% 하락한 586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22% 하락한 1924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다.

시장에서는 강한 고용시장 여건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강력한 고용 지표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0.054%p 오른 4.743%에 움직이는 모습이다.

높아진 국채 금리에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보험 관련주들이 LA산불 피해 우려로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델타항공(DAL)은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테슬라(TSLA) 역시 중국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Y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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