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청테이프로 묶고 감금·폭행' 고교생 구속

지난 8일 관악구 원룸에서 범행
특수폭행·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 등록 2020-05-26 오후 5:37:15

    수정 2020-05-27 오후 2:56:30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또래 친구를 감금·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사진=이데일리DB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폭행·공동감금 등 혐의로 입건된 고등학생 A(16)군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밤 발부됐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7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원룸에서 또래 C군을 의자에 앉혀 청테이프로 묶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군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감금했다.

경찰은 입건한 두 학생 중 C군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죄질이 무거운 A군에 대해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대부분 시인했다. 둘은 사건 며칠 전 C군과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달 말 한 골목에서 C군을 때린 적도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이 일어난 원룸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학생들이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함께 모여 놀던 장소였다. 해외 출타가 잦은 집 거주자가 한 학생에게 관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