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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 회사는 TV와 가전, 모바일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에서 오는 26일까지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만 90여개다.
DX부문 내 삼성리서치는 AI 인재 영입에 나선다. 랭귀지 AI, 스피치 AI, 비전 AI 등의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 사원을 뽑는다.
MX사업부는 보안 전략 수립과 관련 솔루션 개발 직무를 수행할 경력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업체와 저전력 AP 설계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할 D램 엔지니어 역시 모집한다. DA사업부는 고객 경험·멀티디바이스경험(CX·MDE) 관련 경력자 채용에 나선다. 이는 한종희 부회장이 그동안 꾸준히 강조했던 분야다. 전장사업팀에서는 삼성전자와 하만간 컨슈머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고 전장 분야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인재를 찾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역시 오는 20일까지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모집 직무는 총 800여개다. 메모리사업부는 차세대 플래시 공정·소자 기술 개발, 차세대 D램 솔루션 제품 컨트롤러 개발·검증,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제품 개발 등을 수행할 인재를 모집한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오토모티브 센서 픽셀을 비롯한 반도체 소자 개발, 엑시노스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개발 등을 담당할 경력 사원을 뽑는다. 파운드리사업부는 eM램·e플래시 제품을 위한 공정 개발, 수율 분석, 파운드리 제품 불량 해결 등을 맡을 인재를 채용한다.
이재용 회장은 올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했고, 뒤이어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회장은 당시 삼성 명장들과 간담회에서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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