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8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무주고 학생 15명 초빙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관계자와 무주고 학생들이 8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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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전국 각지에서 원자력 및 수력·양수발전소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서 발전소 주변 지역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무주고 학생 15명을 방사선보건원으로 초청해 뇌질환과 암 연구에 대한 다양한 기전(메커니즘)과 치료법을 듣고 실험실 견학과 실습도 진행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연구과제 수행을 포함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해오고 있다.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난치성 질환을 저선량방사선으로 치료하는 임상연구도 주관하고 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원장은 “미래 세대가 방사선을 이해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