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기염'

충남도, 올 상반기 목표액의 114.57%인 2조 9674억원 집행
기초 중 아산시가 최우수상, 홍성·청양·금산군이 우수상 수상
  • 등록 2016-07-21 오후 5:17:37

    수정 2016-07-21 오후 5:17:37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지방재정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매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운영 제도다.

행정자치부의 올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 5900억원의 114.57%인 2조 9674억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또 충남도내 각 시·군은 목표액 총 3조 762억원 중 101.96%에 달하는 3조 1364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산시가 최우수상, 홍성·청양·금산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전 부서와 시·군, 공기업 등이 연초부터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집행한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특히 윤종인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도와 시·군, 공기업을 망라한 연석회의를 개최해 재정집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실적 향상에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것은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룬 성과”라며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충남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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