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본격화

나노입자 기반 ‘투과도가변 및 색가변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본격화
  • 등록 2021-03-25 오후 3:37:38

    수정 2021-03-25 오후 3:37:3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286750)은 나노입자 기반의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나노브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능성 나노신소재 공통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투과도가변 및 색가변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위조방지·정품인증 보안사업’과 ‘분자진단추출시약 바이오 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는 액정(PDLC)이나 전기변색(EC) 소재로 제작돼 광차단력이 약하고 내구성이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나노브릭은 광차단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나노입자들의 위치를 조절해 건축내외장재나 자동차 전장분야용 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에서 색변화를 위해선 복잡한 구조의 컬러필터와 색조합 회로기술이 필요하나, 나노브릭은 나노입자들의 미세 간격 조절만으로 다양한 색변화를 구현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멜레온처럼 사용환경이나 소비자 취향에 따라 표면색상이 변화되는 전기색가변 감성 표장재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는 “당사의 나노입자 제어 관련 원천기술은 국내외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기능성 나노입자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며 “분야별 글로벌 선도기업과 당사 소재의 실장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기존 사업은 물론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핵심 중점사업으로 육성해 전기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 소재 및 전기색가변 소재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노브릭은 지난 2019년 ‘액티브 나노플랫폼’(Active Nano Platform)이란 독자적 공통생산기반을 토대로, 최고등급의 기술평가(AA, AA)를 통해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 했으며 상장 1년만인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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