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8일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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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28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지역 주력산업 및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의 정책자금 등 지원 수단과 충청북도의 연구개발(R&D) 인프라, 제조기반을 결집해 지역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의 충북지역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양 기관은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산업·기업동향 정보 공유, 지역협력 네트워크 운영 협력, 협동·협업을 통한 공동설비 구축과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 정책자금과 수출·글로벌화 지원 강화 등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발전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자금을 비롯한 인력양성과 창업, 수출·글로벌화 등 중진공의 모든 정책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지역현황과 산업특성을 고려한 지역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국 33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과 지자체, 지방중기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참여기업에 정책자금·수출·기술 사업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