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유진기업(023410)은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계열사인 유진에스비홀딩스 주식 173만3100주(4%)를 157억9493만원에 처분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유진기업이 보유 중인 발행회사의 보통주 600만주 중 173만3100주를 처분하는 거래로 상대방은 KTB투자증권이다.
자기자본 대비로는 1.95%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이다. 처분후 유진기업의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율은 9.9%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상환우선주 3710만주에 대한 콜옵션 제 3자 지정자를 KTB투자증권으로 결정하고, 콜옵션 지정대금 1281억1786만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당시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KTB증권은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만큼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남아있다”며 “당국의 승인 등을 고려해 매매거래일자를 11월 30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