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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순위’(GPCI)에 따르면 서울은 8위(2021년)에서 독일 베를린을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선 바 있다. 이 순위에서 서울을 앞선 도시들은 1위가 영국 런던, 2위 미국 뉴욕, 3위 일본 도쿄, 4위 프랑스 파리, 5위 싱가포르, 6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이었다.
오 시장은 △금융 △문화 △관광 △연구개발(R&D) △창업 등 5개 분야에서 서울을 세계 5위로 도약시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지난해 민선 8기 슬로건을 ‘동행·매력특별시 서울’로 삼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우리 사회의 최대 문제점인 빈부격차의 대물림과 양극화 심화 해소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인 ‘안심 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노동 의욕을 꺾지 않는 복지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임대주택에서 신혼생활이 당연하게 하려면 고급화를 해야한다”며 “임대주택은 현재 전부 저층인데 재건축을 할 때 평수도 더 늘리고 타워팰리스처럼 지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재건축·재개발이 다 취소되고 서울의 민간 공급이 없어 시장이 경색되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며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 등으로 재건축·재개발은 점점 더 속도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