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5조8513억엔으로 아시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4.9% 늘었다. 6개월 연속 전년비 증가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전역에 걸쳐 수출이 늘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16.8% 늘어난 3조2344억엔이었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와 액정 디바이스가 많이 수출됐다. 미국 수출은 11.6% 늘어난 1조824억엔이었다. 대미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판매가 12.3% 늘었다.
재무성은 “5월은 연휴 기간이 많아 생산이 줄고 그만큼 수출도 늘어나지 않아 적자가 될 때가 잦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역대 5월과 비교했을 때도 올해는 과거 역대 세 번째로 적자 폭이 컸다.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