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AIST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상엽 교수의 시스템대사공학을 포함한 10개의 떠오르는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10대 떠오르는 기술’은 2012년 이 교수가 미래기술 글로벌아젠다카운슬(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 GACET)의 의장을 맡으면서 시작됐고, 올해로 다섯번째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10대 기술로는 △나노 센서와 나노 사물인터넷 △차세대 전지 △블록체인 △2D 소재 △무인차량 △칩 위의 장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열린 인공지능 생태계 △광유전학 △시스템대사공학 등이다.
이후 다음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의견을 종합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세계경제포럼의 이사회 임원이자 정보 및 상호작용 책임자인 제레미 저진스(Jeremy Jurgens)는 “이번 10대 기술들은 전 세계적 주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막대한 경제·사회적 위험을 갖고 있다”며 “4차 혁명에 진입하면서 모두가 같은 기준과 프로토콜을 공유해 기술이 인류를 돕고 미래의 번창과 지속성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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