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급고는 상품경쟁력 강화와 T커머스의 커버리지 확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4.1% 성장한 89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분기 취급고인 동시에 지난 2013년 4분기(11.1%) 이후 3년 만의 두자릿수 취급고 성장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 증대와 운영효율화에 따른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역대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2015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CJ오쇼핑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수익중심의 경영전략, T커머스를 포함한 채널 다각화 그리고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상품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 중 영업이익의 증가는 베라왕(패션), CNP(화장품), 내셔널지오그래픽(여행가방) 등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TV상품의 판매호조와 김나운 더키친(반조리식품), 풋사과다이어트(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 그리고 CJ몰의 운영 효율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구조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작년 4.5%의 취급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해외사이트의 누적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161억 원을 기록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지난해 실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2년간의 성장정체를 벗어나 성장세를 회복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개선을 통해 외형과 함께 영업이익이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CJ오쇼핑, 6일 결산실적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