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전날인 1월 20일 인천~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내년 1월 설 연휴 기간 전세기 포함 3편의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하는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정기 노선과 같은 보잉737 기종이 투입된다. (사진=티웨이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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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1~24일)에 맞춰 사이판 전세기를 운항한다. 지난 5월 국내 LCC 중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정규 노선을 취항한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명절 연휴에 운항하는 첫 전세기다.
사이판 전세기는 설 연휴 하루 전인 내년 1월 20일 출발한다. 티웨이항공은 주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는 정규 직항노선 외에 설 연휴에 전세기(1편) 포함 총 3편의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한다. 따라서 내년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천~사이판을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정기·부정기 항공편은 모두 7편이다. 전세기 포함 부정기 노선엔 사이판 정기 노선과 동일한 좌석 189석의 보잉737(사진) 기종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1월 사이판 정기·부정기 노선 출발시간도 오후 8시 45분으로 변경했다. 단, 새해 첫 날인 1월 1일만 오전 10시 20분 출발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출발시간이 오전에서 저녁으로 바뀌면서 퇴근 후에도 바로 사이판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설 연휴 앞뒤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도 연휴 첫 날인 21일보다 반나절 앞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사이판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이달은 58회, 다음 달은 59회다. 주 4회 운항하는 티웨이항공 외에 제주항공 항공이 매일(오전 10시 10분 출발, 오후 3시30분 도착(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수·토요일 오전 9시 출발, 오후 2시 40분 도착)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