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은 지난해 6월 11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가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끈 결과다.
개방형 축구클럽은 지역을 기반으로 교육적 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원칙으로 학교와 비영리법인이 함께 참여?운영하는 선진국형 축구클럽이다.
개방형 축구클럽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축구팀과 지역 비영리법인 축구클럽이 △학생선수와 지도자 관리 △운영 투명성 보장 △수익자 부담공개 의무 준수 △예산 운영 △시설사용 건 명시 등을 담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지역 축구협회, 체육회, 교육(지원)청은 이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 내에 개방형 축구클럽이 있으면, 학교축구부가 없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업무협약을 맺은 비영리법인 축구클럽에서 활동할 경우 학교축구부와 함께 훈련이나 대회출전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은 ‘G-스포츠클럽(경기도형운동부)’과 ‘개방형 축구클럽’을 장기적으로 연계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선순환될 수 있는 지역 기반 체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선수 뿐 아니라 도내 170만 학생과 청소년 모두가 운동을 통해 인성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미래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개방형 축구클럽이 전국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박근철 대표의원, 황대호 의원, 경기도축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